시와 사랑
겨울비-5
소순희
2023. 1. 15. 01:00
겨울비-5
소순희
돌아갈 곳도 없다
두려울 것 하나 없는
이 나이 먹고
빈 길에서
오는 비 맞으며
고향의 푸른 보리밭에 내릴
잠언인지
자꾸만
자꾸만 귀를 기울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