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부 김형/소순희작/2012/15호/Oil on Canvas>
"내가 비천에 처할 줄도 알고 풍부에 처할 줄도 알아 모든 일에 배부르며 배고픔과 풍부와
궁핍에도 일체의 비결을 배웠노라"- 빌립보서4 :12 -
폭풍이 불면 목선도 갈매기도 항구로 숨어든다. 바람이 잦아들기를 기다리며 어구를 손질하는 중년의 어부 그 고단한 삶과 고뇌를 검게 그을린 얼굴에서 짐짓 훔쳐보지만 그가 잠시 내려놓는 일상에서 평온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
2012/소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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