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날
해골의 언덕에 그
날
못
박는 망치소리
들리더냐
심중의 돌문을
열고
귀
기울여보라
핏줄 터지는 격정의 쓰라린
아홉시간
사막에서 불어오던 더운 바람도
자고
태양도 빛을
잃었더니라
나,경중의 죄 모르고
살았더니
내 죄값으로
나무에달려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오!주님
철저히 버림 받으신 그
날
그 망치소리 메아리
되어
다시 소망으로 들리지
않더냐.
2001소순희
이 지상에 나 홀로 존재 했어도
하나님은 예수그리스도를 내게 보내셨다.
돌아보면 인간의 마음이
얼마나 이중적이고 악한가
이미 죄가 자라 그늘을 드리우고,수
많은 열매를 맺어놨다.
그 무뎌진 마음의 돌문을
열고보라
주님께서 나 대신 죽음으로, 내가 영원한 생명을
얻었노니
그 한길로 열어 놓으신 하나님의 축복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