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사랑
<봄,봄/2017/oil on canvas>
산벚꽃 필 때
소순희
사월이오면
관악의 골짜기
골짜기마다
연록의 사태
아, 그 위로
흰 구름 인 듯
산벚꽃 오지게도
마음을 끄네
종일 앉았다 섰다
몸 둘 바 몰라
사월에는
그리운 사월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