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 (2004)The Notebook
장르:로맨스/멜로/드라마
개봉:2004.11.26/2016.1019재개봉
감독:닉 카사베츠
국가:미국/포르투칼
주연:라이언 고슬링(노아 역)/레이첼 맥아담즈(앨리 역)
소순희 2016년 가을
열일곱 살 그해 여름 지상의 모든 것들이 아름답게 보이는 건 사랑하는 사람이 있기 때문이다.
푸른 계절의 중심으로 이어지는 순연한 청춘의 열병도 이별과 고뇌를 안기는 성장통의 가혹한 여름의 끝으로 일단락 지어진다.
제재소에서 어렵게 일하는 노아는 귀족인 앨리와 사랑에 빠지지만, 고작 시급 40센트의 노아가 맘에 들리 없는 부모는 둘을 갈라 놓기 위해 뉴욕의 대학으로 보내게 되고 노아는 365일 동안 매일 편지를 쓰지만, 어머니가 그 편지를 먼저 수취해 앨리는 한 통의 편지도 받지 못한다.
차츰 노아가 희미하게 지워질 즈음 간호대학에서 공부하다 멋진 남자를 만나 청혼을 받고 약혼을 하게 된다.
노아는 격전의 전장에서 살아 돌아와 전역하고 첫사랑 앨리와 추억이 있는 옛 저택을 수리하고 그림 그렸던 앨리를 위해 2층에 화실을 만든다. 그러나 남의 사람이 되어가는 앨리를 그리워할 뿐 부질없음을 안 노아는 생의 얼룩처럼 상처를 안고 간다.
어느 날 잘 꾸며진 집을 배경으로 노아는 신문에 나게 되고 7년 후 그 사진을 접한 앨리는 약혼자를 떠나 노아에게 달려간다.
운명은 기이하게도 두 사람 사이에 놓여 갈등하게 한다. 지금 사랑하고 있는 사람들은 그 둘 중의 한쪽을 선택해 표를 던질 것이다.
그들이 함께한 계절은 그들에게 있어 지상 최고의 날들이었다.
그날들은 영혼을 일깨우고 더 많은 소망을 꿈꾸고 서로를 느낄 것이다.
알츠하이머에 걸린 할머니 앨리에게 노아 할아버지가 사랑의 소설을 읽어 주는 형식으로 영화가 전개 되는데 그것은 젊은 시절 노아가 써 놓은 노트북이다.
이 영화 한편이 2016년 가을 많은 사람에게 훈훈한 감동으로 다가설 것을 믿는다.
2016년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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