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사랑
<연하리의 봄눈/2005/소순희작/6호/최경식님소장/Oil on Canvas>
봄눈
소순희
봄눈은
햇볕속에 피던
내게 재갈을
물렸습니다
할 말 많은데
눈 한 번 찡긋하고
봄눈은 내게
묵언수행 하라고
거친 재갈을
2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