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사랑
풍경-8
남도 땅
그 산
그 바다
시퍼렇게 눈 뜨고
봄을 맞는다
바람결에 눕는
보리밭
한 줄 그리움을 물고
선을 긋는 산비둘기
살아생전
가보아야 할
어진 풍경이
캔바스 위에
들어와 박힌다.
소순희
<8월의 전원/10호/소순희작/Oil on Canva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