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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소순희
2020. 1. 15. 23:27
<
잠
/소순희>
눈
소순희
나도
참!
빈 하늘에서 막
눈이 내리자
왜 눈물이 나지
어이없네
뜬금없이
죽은 그가
미치도록 보고 싶지
귓등에 내려앉는
그대의
찬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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