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그리고 현실

회자정리

소순희 2025. 2. 8. 20:05

104세 장모님 2월 1일 밤 10,30분경 천국으로 이사하셨다.

1세기를 살아내신 희노애락의 세상을 떠나시다.

정선 산골 흙과 더불어 사신 90여 년, 우리집에 13년 모시다.

저녁드시고 잠자리에 드신지 40여 분 만에 주무시 듯 편안히

하나님의 부름을 받다.

생전 낙천적인 성격으로 손주들이 좋아했던 할머니!

다시 만날 해후를 위해 그리워하며 사는 날 수가 많으리라.

이젠 이별도, 눈물도, 아픔도,배고픔도 없는 천국의 안식을 믿는다.

 

                                                           2025.2.1

'추억그리고 현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살구나무에 대하여  (27) 2024.05.04
Christmas  (2) 2023.12.26
다시, 가을  (15) 2023.10.28
그 누님에 대한 추억과 회한  (28) 2023.09.20
  (3) 2023.0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