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그리고 현실

마음의 넋두리를 시작하며.....

소순희 2003. 3. 29. 23:17
그립다

샤갈의 마을엔 3월에도 눈이내린다고
어느 시인은 노래했다.
그렇다.내 유년의 어둔 그늘이며,절망이며,외롬이
당신의 따스한 마음있어 봄눈 녹듯 사라지고
절망을 잘라내며 키워 온
또 다른 내 속내의 새끼들...

이젠 적막강산 같던 마음에 입속말로 불러보는
그리운 당신의 이름같은 풀꽃 몇 송이를
달아 줄 일이 내가 할 일임을 나는 안다.
그리고 감사한다.

2002.7.소순희

자화상 6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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