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이야기(19)-쿤밍에서 <쿤밍에서/소순희작 10호/2012/Oil on Canvas> 중국 윈난성(운남 성)은 소수민족 25족이 운집해 살고 있는 곳이다. 지난 여름 쿤밍 여행 중에 화려한 의상의 몇몇을 사진에 담아왔다. 어느 나라 건 고유의 의상이 있겠지만, 복잡 미묘한 저들의 의상과 밝은 인상을 그려보았다. 이 그림은 예.. 그림이야기(캔바스 위의 날들) 2012.09.19
그림이야기(18)-어부 김형 <어부 김형/소순희작/2012/15호/Oil on Canvas> "내가 비천에 처할 줄도 알고 풍부에 처할 줄도 알아 모든 일에 배부르며 배고픔과 풍부와 궁핍에도 일체의 비결을 배웠노라"- 빌립보서4 :12 - 폭풍이 불면 목선도 갈매기도 항구로 숨어든다. 바람이 잦아들기를 기다리며 어구를 손질하는 중.. 그림이야기(캔바스 위의 날들) 2012.09.07
그림이야기(17)-정한(靜閑)-3 <정한(靜閑)-3/소순희작/2012/20호/일본국제미술창작회출품작/Oil on Canvas> 미풍에도 흔들리는 조각배는 온 종일 멀미를 앓고 있었다. 가을이 오는 나룻터의 고요하고 한가로운 어느 날 목을 뽑고 있는 가마우지 한 마리 낡은 뱃전에서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저 고요를 깨는 순간 나 .. 그림이야기(캔바스 위의 날들) 2012.07.15
그림이야기(16)-아침 바다(탄도항에서) <아침바다(탄도항에서)/2012/50호P/소순희작> 행정구역상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선감동 소재 탄도항은 요트항으로 유명한 전곡항 건너편에 있는 조그만 어항이다. 근처에는 풍력발전을 위해 세워 놓은 거대한 바람개비가 바닷바람을 맞으며 쉼 없이 돌고있다. 바다를 끼고 늘어선 소박.. 그림이야기(캔바스 위의 날들) 2012.06.18
그림이야기(15)-덕송리의 가을 <덕송리의 가을/20p/1995/소순희 작> 정선읍에서 경사진 언덕길을 따라 한 1Km쯤 북평면 쪽으로 가다 보면 고즈넉한 풍경이 한눈에 들어와 박힌다. 유유히 흐르는 조양강을 끼고 비탈에 버티고 선 스레이트지붕과 녹슨 양철지붕이 산촌의 빈약한 삶을 말해준다. 눈 아래 엎드린 집과 휘.. 그림이야기(캔바스 위의 날들) 2012.02.24
소순희 부스 개인전 2011 한국현대미술작가 100인 초대전 (이 시대의 감성과 시선) 2011 CONTEMPORARY KOREAN ARTISTS INVITATIONAL EXHIBITION 안산 문화 예술의전당 2011.10.12(수)~16(일) 총12점 <가을 끝 자리/6호/2007> <여정-어느 거리에서/20p/2001> <여정-항구의 휴일/20호/2001> <여정-퐁뇌프의 추억/20호.2001> .. 그림이야기(캔바스 위의 날들) 2011.10.11
그림이야기(14)-겨울 한 낮 "타고난 재능이나 직분이 가장 탁월해도 무위도식에 의해서 멸망한다." -몽테뉴- 노동의 아름다움은 자신이 살아 있다는 분명한 확신으로 존재하는 것이다. 겨울 좌판에서 추위도 아랑곳하지 않고 삶의 한 부분을 가장 진솔하게 펼쳐가는 모습에서 우리는 진정한 시간의 궤적을 느끼기 .. 그림이야기(캔바스 위의 날들) 2011.10.03
그림이야기(13)-작업 모델은 인물그리기에 적당한 키에 선이고운 화실에 나오는 제자이다. 그림을 그리고 난 후 빠렛트를 정리하는 진지한 모습이 작업시리즈에 적당한 한 장면임을 놓치고 싶지 않았다. 나는 이 모델로 좌상과 얼굴상을 그린 적이 있다. 20호 P Size를 세로로 그린 둥근 옆 얼굴과 그 중심부에 .. 그림이야기(캔바스 위의 날들) 2011.09.14
그림 3 점 유정리의 봄 130 x 89.5 cm (액자포함 160 x 119.5 cm) 60호 늪 150 x 112 cm (액자포함 180 x 142 cm) 80 호 산아래 삶-동강에서 72.7 x 80.3 (액자포함 87.7 x 95.7 cm) 50 호 어떤 날 햇볕속으로 봄눈이 내리고 있었다 미치도록 그림을 그리고 싶은 날 좋아하는 색깔 마음 놓고 칠 해봤으면... 모델은 와 주지 않고 목을 뽑는 수.. 그림이야기(캔바스 위의 날들) 2011.07.02